우명리 정씨 고가
드디어 그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꿋꿋히 피어난 자랑스러운 꽃들
수선화가 사랑마당에 젤 먼저 꽃신고식하고
그에 질새라 사당옆 청매화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그아래 흰 목련도 베르테르의 시를 읽을
그늘을 마련해 주려는듯 수줍게 꽃잎 열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