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명리 정씨 고가

사랑채에서 마당 엿보기

효리댁 2012. 6. 29. 14:11

 

 

     날씨가 더워지면 사랑채 덧문 창호지를 떼고 방충망을 해 놓는다.

      그러면 방도 시원하고, 밖의 풍경을 봐서 좋고,

     파리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맑은 공기, 푸른 하늘, 솜털같은 구름 다 좋은데......

     파리, 모기와 각종 날파리들이 돌아다니면

     완전 무장을 해야한다.

    긴팔옷, 챙 넓은 모자, 그리고 풀 숲에서 있을 수도 있는

    뱀등에 대비할 수 있게 장화를 신고 다녀야 한다.

    맨 첨엔 뱀도 가끔 보이더니

   요즘은 하도 풀을 깎고, 뽑고 하다보니 마당이 건조해선지

   안 보이지만 그래도 집 뒤가 산이니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

  

   이 문으로 내다보는 세상 풍경이 참 아름다워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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