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명리 정씨고가에 꽃피는 계절이 왔어요.
영춘화를 시작으로, 수선화가 만개했답니다.
이 주일이 지나면 하나,둘 내년을 기약하며
지고 말겠죠.
사당앞의 매실나무도 매화꽃피우고,
석류나무에 거름주는 아들 쫓아다니다
발견한 보라색 꽃, 무스카리가 어느새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군요.
해당화도, 목련도 어느새 꽃봉오리 준비했어요.
비 온후에 올라가는 세한정 길엔
여기 저기에서 봄의소리가 들리는듯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연화산의 운무
멋지게 나의 마음을 훔쳐갔네요.
대문밖에서 찍은 소나무도
더욱 푸르게 활기찬 봄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