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명리 정씨 고가

10월의 아침

효리댁 2013. 10. 6. 01:12

 

 

 

 

 

아침 일찍 밤 주우러 가는 남편과 아들을

배웅하고 들어오는 아침. 안개가 소리없이

내린 고택이 더욱 짙은 가을을 느끼게 한다

 

짙은 보라색의 벌개미취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정리하느라 묶어주다 꺾어진 꽃들이 아까워

화병을 가져다 꽂아 탁자위에 놓으니

더욱 풍성한 가을이 느껴진다.

 

가을햇살 받으며 더욱 곱게 물드는 과일들

석류도 대봉감도 자연의 손길속에서

마음껏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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