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순이가 갑자기 하늘나라가고
허전해하는 우리를 위해
마천친구가 미코를 보내주었다.
난 어린강아지부터 키우겠다고
고집했지만 울 서방님 우리보나가 알면 충격받을까
마천가서 데려왔다.
골든리트리버
사람으로치면 마냥호인인 개다.
사람을좋아하는 종자라서인지
처음에 와서 줄이 풀려도
그 큰덩치가 밖으로 나가려는것 부르니
우리에게 쭞아온다.
날이갈수록 완전 우리 식구가되어
아침이면 반가이 맞이해주는 미코
머리도 영리해 한번 말하면 두번 싫어하는것은 안한다
목욕시켜 타올로 물기를 닦아주면
다른젖은것도 닦아달라고 눕는다.
아침마다 빗질을 해주면 가만히 있다.
낯선차와 우리차도 벌써 분별하고
주인과 같이 있으면 순하지만
낯선사람에게는 무섭게짖는 우리 미코
날덥다고 지붕위에 차양막을 씌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