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명리 정씨 고가

비 개인 후

효리댁 2014. 6. 27. 00:08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대청마루에 앉아

마당에 떨어지는 낙숫물 자국을 바라보며

한가로운 마음으로 시원한 비바람을 느껴본다.

 

한옥은 비가오면 비오는데로

맑은 날씨면 맑고 푸른 하늘에 반해서

바람불면 바람에 전해지는 자연의소리에

밤새소복히 소리없이 쌓이는 눈내리는 느낌에~~

 

사계절의 아름다움이 곳곳에 묻어난다.

 

이젠 완전히 한옥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이곳에 내려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모처럼 촉촉히 비가 내린후

언제 비가 왔나 싶게 뽀송뽀송해진 마당을

밟는 촉감이 좋아 꽃 고무신 신고

깨끗해진 우명리 정씨고가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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