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송이로 만들어 놓고 기름에튀겨
입에넣으면 입안가득 퍼지는 깨향.
뒷밭에 올라가니 울 서방님 들깨를 다 잘라놓았다.
깨송이 만들어야지 생각만하며 다른일에 밀어놨는데
회들짝 놀라 바구니들고 들깨밭에가 파란 들깨송이 골라
깨송이들 잘라와 깨끗히 씻어 물기 말리는 동안
찹쌀풀 걸죽하게 써서 집간장 살짝넣고 죽염으로 간해
깨송이 하나 하나 풀발라 채반에 널어놓았다.
뜨거운 뙤약볕에 목덜미 화끈거려도 열심히 만들어 놓으니
겨울 양식거리 또하나 장만했으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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