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명리 정씨 고가

가을이 무르익는 사랑마당

효리댁 2012. 10. 20. 22:49

 

              소나무도 단풍이 들어가고, 그 밑에 산국과 금잔화, 송엽국이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맨드라미꽃은 꽃차만든다고 예쁜 꽃잎은 다 따버렸다.

             ㅎㅎ 산국도 활짝 꽃을 피우고, 수세미도 가을걷이를 기다리고 있다.

               참새의 사랑방인 단풍나무, 참새들은 단풍나무 속에서 모여 하루 일과를 얘기하는듯..... 

                들락 날락 마당에 내려와 뿌려준 밥알도 먹고, 나무에 오르내리는 개미도 간식으로 먹는다.

               석류나무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고, 화단의 꽃들도 서로 온갖 색을 다 내놓으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어느 누구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연의 색, 이 아름다움이 나를 끌어당긴다.

               소나무 밑에 떨어져 뿌리를 내린 산국이 그 밑에서 더욱 운취를 더해준다.

             바늘꽃도 이 가을이 가기전에 더욱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산국이 군데 군데 무리를 이루어 피운 탓에 사랑마당은 온 동네 벌들이 모여 하루종일 먹이를 날라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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