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명리 정씨 고가

우리 가족의 산책길

효리댁 2013. 12. 9. 23:58

 

 

 

 

 

오랫만에 뒷산에 올라갔다.

소나무산으로 올라가 우리만의 올레길을 산책한다.

소나무가 멋진 산책길 사이로 죽~~서있고

그 길을 따라 선산으로 한바퀴 돌아 반대길로 내려오면

세한정 뒤에 대나무 숲길로 나오게된다.

 

유월이면 이 대나무산에서 우리에게 맛있는 죽순을

매일 매일 한아름씩 안고 올수있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해준다. 안사랑채에 솥걸고 한가득씩 죽순을

삶아 이웃에게 나누어주고, 말리기도하고,

죽순주도 담고, 죽순 장아찌도 담아 밑반찬도 만들고,

냉동고에 넣어두었다 놀러온 지인들도 나누어주고

겨우내 요리할때 넣어 먹는다.

 

봄,여름, 가을, 겨울 뒷산에서 두릅도 따오고

취나물과 참나물,부지깽이 나물들도 캐고

요근래는 더덕도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산책하고 내려와 세한정 마루에 앉아서

한눈에 내려다보는 마을길은 마음이 탁트이게한댜

 

주인을 보고 반가워 껑충껑충 뛰는 우리집 순이는

저절로 웃음을 짓게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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